[기타] 2019 학생사회봉사단 활동-따뜻한 세상 만들기(김장/연탄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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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한진그룹 사람들 120여 명
학교 인근 주민 30여 가구 찾아
김장김치와 연탄 전달
▲ ‘따뜻한 세상 만들기’ 행사에 참여한 조명우 총장과 학생들 및 관계자, 한진그룹 관계자들이
8일 학생회관 광장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따스한 체온이 그리워지는 계절이 오면 우리는 이웃을 떠올린다.
한진그룹과 학생, 학교 구성원들이 함께 우리 이웃들의 겨울맞이를 돕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 행사가 8일 학교와 학교 인근에서 열렸다.
한진그룹이 후원하고 인하나눔봉사단(학생사회봉사단 인하랑, 인하서포터즈,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학생 90여 명과 조명우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한진그룹 관계자 30여 명 등 12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날 학생들과 한진그룹 관계자, 교직원들은 일일 봉사자로 나서 오전부터 학생회관 광장에 마련된 천막에서 직접 김장김치 250kg을 담그는 것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 조명우 총장과 학생들 및 관계자, 한진그룹 관계자들이 8일 학생회관 광장 앞에서 열린
‘따뜻한 세상 만들기’ 행사에 참여해 김장을 하고 있다.
이렇게 마련된 김장김치와 연탄은행의 도움을 받아 준비한 연탄 5,000장을 학익동 저소득 가정, 거동이 불편한 노인 세대 30여 가구에 전달했다. 여기에 총학생회 비상대책위는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 학용품도 함께 전달했다.
행사를 준비한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 신재현(24, 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과) 학생은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연말에만 잠깐 하는 봉사활동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봉사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게 됐다”며 “평소 미처 눈여겨보지 못하고 지나쳤던 많은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연탄·김장 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한진그룹과 함께 매년 연말 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조명우 총장은 “대학이 지역사회 속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봉사활동만큼 그 의미가 크고 주민들과 가까이 할 수 있는 방법은 드물다”며 “주민들에게 김장 김치와 연탄을 전하며 그들의 밝은 얼굴을 직접 마주하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힘이 생긴 기분이다”고 말했다.
▲‘따뜻한 세상 만들기’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연탄나눔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어 9일에는 섬 봉사활동으로 만난 학생들을 학교로 초청해 창의·과학캠프를 연다. 지난 9월 영종도에서 진행한 진로탐색 멘토링에 참여했던 초등 4~6년생 30여 명이 함께 한다.
멘토 학생들과 학교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공과대학 건물 앞에 설치된 국내 최초 3단계 로켓 조형물을 찾는다. 이는 50여 년 전 당시 기계공학과 재학생이던 최상혁 나사 수석연구원이 쏘아 올린 로켓의 모형으로, 그에 얽힌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 로켓 원리를 설명하고 모형 로켓을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진행된 내용은 오는 20일 MBC ‘함께 사는 세상 희망 프로젝트-나누면 행복’에서도 만날 수 있다.
▲ ‘따뜻한 세상 만들기’ 행사에 참여한 조명우 총장과 학생들 및 관계자, 한진그룹 관계자들이 연탄나눔봉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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